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K리그가 개막을 합니다.
27일 오늘 낮 2시,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 월드컵경기장(일명 전주성)에서 수원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말이죠.
특히 올해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있는 해인데요. 그래서인지 K리그의 개막은 조금 더 일찍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월드컵의 해인 만큼 K리그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가 되는데요. K리그 팬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중계권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탈출구를 마련한 것 같아 보입니다.
▲ 이번 시즌 K리그 생중계서비스를 시작한 아프리카 ⓒ afreeca.com
아프리카와의 제휴인데요. 아프리카는 인터넷 tv 서비스로, 모든 이용자들이 방송을 할 수도 있고 시청자도 될 수 있는 자유로운 방송 커뮤니티 입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아프리카를 통해 K리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스포츠케이블 방송사에 중계권을 주고도 제대로 방송이 되지를 않아 K리그 팬들의 잦은 원성을 탔던 것을 생각한다면 나름의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K리그를 보고싶어도 볼 수 없던 K리그 팬들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될 것 같네요.
K리그 팬들이 많아져야한다고는 말을 하면서 중계를 전혀 해주지 않는 현실을 벗어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네요.
비록 전경기 TV중계가 실현되기에는 아직 부족해보이지만 그래도 이러한 변화는 너무도 감사한 시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직접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 K리그를 가장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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