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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번째인 황강수중마라톤대회가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합천 황강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8km에 걸쳐 열렸다. 관광객까지 포함해 5000여 명이 운집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2009 황강레포츠축제'의 하나로 펼쳐졌다. 하루 전날 황강레포츠공원에서는 합천전통음악연구회의 사물놀이와 경남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영화 상영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마라톤대회가 열린 당일에도 모래풋살, 리버발리볼 등 이색 스포츠대회와 맨손은어잡기대회, 무선모형보트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되었다. 특히 황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일명 장수교)가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부 신재하,장년부 유호봉, 여자부 이정숙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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