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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교육청과 충남대학교·충남대병원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7일 대전에서 열린 가운데, 국정감사장 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인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이 진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대전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충남교육청'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국감장은 3층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 의원은 3층까지 진땀을 흘리며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후에 열린 충남대학교와 충남대병원에 대한 감사에서도 이 같은 일은 반복됐다.

 

충남대 본관 3층에 국정감사장에 마련됐지만, 이 건물에도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시설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황우여(인천 연수구)의원은 충남교육청 국감에서 "왜 장애인 시설이 되어 있지 않느냐"면서 "특히, 이 건물은 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이 오가는 교육의 본산인데 장애인을 위한 시설하나 마련하지 않고 어떻게 각급 학교에 '장애인시설을 마련하라', '특수교육을 하라'고 지시할 수 있겠느냐"고 호통 쳤다.

 

이에 대해 한석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현재 청사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장애인시설 마련에 주춤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여러 얘기 하지 말고, 즉각 고치라"고 촉구했다.

 


태그:#국정감사, #이상민, #장애인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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