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에는 원당구장(우리히어로즈프로야구단 2군 사용구장, 현대유니콘스야구장), 벽제구장(경찰야구단 사용구장, 서울경찰수련원 경찰야구장), 구리구장(LG트윈스프로야구단 2군 사용구장, LG챔피언스파크)에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 편에는 지난 편에서 예고한 대로 상무구장(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장), 이천구장(두산 베어스필드), 도원구장(인천광역시 숭의야구장), 춘천구장(춘천 의암야구장)에 찾아가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춘천구장은 2군 경기가 평시에 열리는 곳은 아니지만, 금주 일요일에 개최될 '2008 퓨처스 올스타전'(주 : 2군 올스타전)의 개최구장이기에 첨부한다.

(주 : 이번 시리즈 기사의 구장별 언급 순서는, 원당/벽제/구리, 상무/이천/도원/춘천, 경산/상동/함평 순이다. 수도권은 북서쪽에 위치한 원당구장부터 시계방향으로 6개 구장을 묶은 후 춘천구장을 추가했으며, 비수도권의 3개 구장은 한 편으로 묶어 게재하게 된다)

[상무구장(상무야구단)] 송파대로 도보 20분, 시간당 1대 있는 버스로 잠실 28분

상무야구단의 홈구장인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장. 상무야구장은 서울을 비롯 경기 남부지역에서 찾아가기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이 도로 아래로 지나는 송파대로에서 도보 20분 거리로, 서울은 물론 성남, 광주, 수원, 용인, 안양 등에서도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닿을 수 있다. 자가용으로 올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를 통해 나와, 우회전 3번 하면 5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일부에게, '군대 야구단'이라 있을 수 있는, '격오지 경기장'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다.

복정역(서울지하철 8호선, 분당선 환승역) 및 장지역(서울지하철 8호선)에서 찾아갈 경우 도보 20분 정도 걸린다. 복정역에서 올 경우 2번 출구로 나와 교량(장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장지역에서 올 경우 1번 출구로 나와 교량(장지교)을 건너기 전에 나오는 삼거리에서 길을 건넌 후 우회전해서 쭉 걸어가면, 위병소가 나온다. 위병소에서 신분확인절차를 거치면(신분증 지참 필요) 상무야구장에 닿을 수 있다.

윗 문단의 삼거리까지는 무수하게 많은 버스노선이 닿는다. 서울 간선버스(302번, 303번, 360번, 363번), 서울 지선버스(3218번, 3412번, 4312번), 서울 광역버스(9403번), 경기도 도시형버스(5번, 30번, 30-1번, 70번, 100번, 116번, 119번, 550번), 경기도 좌석버스(1001번, 1009번, 1116번, 1117번, 1650번, 5600번, 5800번) 등 여러 버스 노선을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복정역 버스정류장의 경우 서울 간선버스(140번, 407번, 408번, 462번, 471번)와 경기도 도시형버스(500-5번) 또한, 수시로 이용 가능하다.

그렇다면, 상무야구장까지 더 편하게 닿을 수 없을까? 결론은, '550번 경기도 도시형버스로 잠실(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상무야구장(국군체육부대) 입구까지 2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이다. 그러나 550번 노선은, 시간당 1대꼴로 운행되며, 차량이 총 1대인 관계로 점심·저녁 식사시간에는 결행되기도 한다. 송파대로를 따라 석촌역, 송파역, 가락시장, 문정역, 장지역 등을 거쳐 상무야구장까지 운행하는 550번의 운행시각은 다음과 같다.

* 550번 시내버스 잠실→상무(창곡동) 잠실 운행시각 : 06:30, 07:30, 08:30, 09:30, 10:30, 12:30, 13:30, 14:30, 15:30, 16:30, 18:30, 19:30, 20:30, 21:30 (11:30/17:30 결행)
* 550번 시내버스 상무(창곡동)→잠실 상무 운행시각 : 07:02, 08:02, 09:02, 10:02, 11:02, 13:02, 14:02, 15:02, 16:02, 17:02, 19:02, 20:02, 21:02, 22:02 (12:02/18:02 결행)

상무야구장은 올해 2군 잔여 경기 중 주말 경기가 많다. 8월 23일 및 24일에는 경찰야구단과, 8월 30일 및 31일에는 두산베어스 2군과, 9월 6일에는 한화이글스 2군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 외 8월 28일 및 29일에 LG트윈스 2군과 경기가 있음)

잠실에서 버스로 28분 걸리는 거리, 외야 쪽으로만 관중석이 있는 형태이지만 돗자리 깔고 누워서 경기보기도 좋은 이색적인 환경, 도시와 가깝지만 풍광 좋은 자연. 프로야구 팬이라면 주말에 나들이삼아 한 번쯤 가 볼 수 있는 야구장이 아닐까 싶다.

[이천구장(두산베어스)] 하루 5회 다니는 버스로 닿는 오지

베어스필드 개략도 이천시 백사면 경사리에 위치한 베어스필드의 개략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기는 매우 어렵지만, 인근에 유명 관광지인 '이천 산수유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등 경치가 수려하며,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를 위한 시설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구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 베어스필드 개략도 이천시 백사면 경사리에 위치한 베어스필드의 개략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기는 매우 어렵지만, 인근에 유명 관광지인 '이천 산수유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등 경치가 수려하며,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를 위한 시설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구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 두산베어스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 2군의 홈구장인 베어스타운. 흔히 '이천구장'으로 불리는 이 곳은, 선수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자연과 맞닿은 좋은 구장 위치와 편리한 선수 복지·훈련 시설 등 훌륭한 2군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팬들이 찾아가서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 생각할 때에는 대중교통으로 닿기 정말 열악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천시내에서 베어스필드가 위치한 객사리(이천시 백사면, 버스 회차점에서 내린 후 베어스필드까지는 도보 5~7분 정도 걸림)까지 가는 노선으로는 농어촌버스 21-3번이 있다. 21-3번은, 이천시내에서 객사리에 갈 때에는 5회, 객사리에서 이천시내로 갈 때에는 7회, 운행된다. 21-3번 버스의 운행 시각은 다음과 같다.

* 터미널[터미널 건너편 정류장] → 객사리 : 08:45, 12:45, 14:35, 16:50, 20:05 (총 5회)
* 객사리 → 터미널 : 06:45(일 07:15), 07:30, 09:20, 13:20, 15:10, 17:25, 20:30 (총 7회)

 현재의 21-3번 운행시간을 토대로 한다면, 야구경기 1회 및 2회를 놓칠 각오를 하고 이천터미널 건너편의 버스정류장에서 객사리행 12:45 버스를 타고 간 후, 경기가 끝나고 선수 및 팬 등과 사진 찍고 선수들의 사인 받으며 1시간 정도 보내다가, 17:25 버스를 타고 이천 시내로 나오는 식의 스케쥴 구성이 가장 무난하다.

만약 경기 끝나자마자 서둘러 나와야 할 경우라든지 경기장에 일찍 가야 한다든지 한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일단 '거리'가 상당한지라 적지 않은 택시운임이 필요하다. 거리가 긴 만큼, 도로사정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 택시운임의 가변성도 꽤 크다. 편도로 약 8천원에서 1만원 사이 운임을 생각하면 된다.

[도원구장(SK와이번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 매우 편리한 야구경기장

SK와이번스 2군의 홈구장인 숭의야구장. 일명 '도원구장'으로 불리는 숭의야구장은, '길치'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가장 방문하기 좋은 구장이다. '경인선(수도권전철 1호선) 도원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후 도보 1분 30초'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서울 및 서울 인근에 없을 뿐이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가장 좋은 곳이다.

도원구장 내의 야구경기 모습 숭의야구장(일명 '도원구장')에서 7월 17일에 열린 SK와이번스 2군 대 우리히어로즈 2군 간의 경기. 오후 1시부터 2시간 58분 동안 진행된 이 날의 경기는, 5점을 얻은 SK와이번스 2군이, 3점을 얻은 우리히어로즈 2군을 이기고 승리했다.

▲ 도원구장 내의 야구경기 모습 숭의야구장(일명 '도원구장')에서 7월 17일에 열린 SK와이번스 2군 대 우리히어로즈 2군 간의 경기. 오후 1시부터 2시간 58분 동안 진행된 이 날의 경기는, 5점을 얻은 SK와이번스 2군이, 3점을 얻은 우리히어로즈 2군을 이기고 승리했다. ⓒ 이준혁



수원, 안산, 시흥, 성남, 안양 등지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올 사람들의 경우에도 도원구장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위 지역에서는 인천 방향의 시외버스로 '인천터미널'행 시외버스와 '용현동'행 시외버스가 있다. '용현동'행 시외버스를 탈 경우 용현동 정류장(종점) 혹은 제물포 정류장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5분도 안 되어 도원구장 인근에 닿는다.

용현동 정류장에서는 길 건너편에서 14번 시내버스 혹은 25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합운동장 정류장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닿는다. 도보로도 15분이면 족히 걸을 수 있다. 제물포 정류장에서는 21번 시내버스 혹은 15번 시내버스를 타고 도원고개(도원역)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역시 도보로도 15분이면 닿는다.

인천종합터미널에서 도원구장까지 올 경우 터미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21번 시내버스(도원고개 버스정류장 도착) 혹은 27번 시내버스(종합운동장 버스정류장 도착)을 타고 한 번에 오는 방법과, 36번 시내버스를 탄 후 독쟁이고개 버스정류장에서 28번 시내버스 혹은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도원고개 버스정류장 도착)이 존재한다.

21번 시내버스 및 27번 시내버스의 경우 한 번에 오는 장점이 있지만 두 노선 모두 배차간격이 15분으로 길다는 단점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 갈아탄다는 단점이 있으나 배차간격이 짧고(28번·36번 각 7분 이내, 10번 12~15분) 정체구간을 피한다는 장점이 있다. 어떤 경우를 택하든 도원구장까지 닿는 데에 약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 된다.

열악한 환경의 도원구장 모습 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도원구장. 지난 2002년 6월 8일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치뤄오며 인천 야구의 맥을 이어오던 공간이지만, 축구전용구장인 '숭의아레나파크'를 건설하기 위한 시의 방침에 맞춰 철거된다. 이미 도원구장은 상당히 노후한 상태이다.

▲ 열악한 환경의 도원구장 모습 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도원구장. 지난 2002년 6월 8일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치뤄오며 인천 야구의 맥을 이어오던 공간이지만, 축구전용구장인 '숭의아레나파크'를 건설하기 위한 시의 방침에 맞춰 철거된다. 이미 도원구장은 상당히 노후한 상태이다. ⓒ 이준혁



SK와이번스는 물론 현대유니콘스, 태평양돌핀스, 청보핀토스, 삼미슈퍼스타즈 등 인천을 연고로 했던 팀들의 흔적이 숨쉬는 도원구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철거 후에는 축구 전용경기장인 '숭의아레나파크'가 건설되어, 기존 도원구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예정이다. 도원구장이 철거되기 전 작게나마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춘천 의암야구장] 2군 올스타전(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는 바로 그 곳

올해의 2군 올스타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다.

당초, 강원도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기 위하여, 종합운동장 내에 있던 낡은 야구장 대신 건설되어 2005년 6월에 개장한 의암야구장. 천연잔디를 사용하고 있는 8,160석 규모의 중형구장으로, 작년에 2군 올스타전에 갔던 사람들로부터 감탄과 아쉬움을 느끼도록 할 정도로 상당히 좋은 시설이다. 하지만, 1군 경기는 물론 2군 경기도 개최되지 않는 현재는, 사회인 야구단에게 대관하는 형태로만 운영되고 있다.

구장 중앙에서 살핀 춘천구장 천연잔디구장으로 1군경기를 열려도 손색이 없는 춘천 의암야구장. 현재는 프로야구 1·2군 경기 모두 열리지 않는 관계로, 사회인야구단 등에 일일대관하는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 구장 중앙에서 살핀 춘천구장 천연잔디구장으로 1군경기를 열려도 손색이 없는 춘천 의암야구장. 현재는 프로야구 1·2군 경기 모두 열리지 않는 관계로, 사회인야구단 등에 일일대관하는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 이준혁


의암야구장이 있는 송암동 일대는 빙상장, 소프트볼장 및 인근(삼천동)에 위치한 승마장, 사이클장, 하키장 등과 더불어 종합스포츠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시 외곽지역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의암야구장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 9회 운행되는 75번이 있다. 75번의 경우 동면 기점에서 중앙로(명동)를 거쳐 송암동·강남동 일대를 루프형으로 운행하는 차량으로 별도의 가산운임은 없다. 하지만, 버스터미널 및 남춘천역을 거치지 않기에, 중앙로 일대에서 관광하다가 야구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터미널 및 역에서 곧바로 갈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소용 없는 노선이다. 75번 시내버스 노선의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 동면기점→의암구장 : 07:40, 08:45, 11:10, 13:00, 15:10, 17:00, 19:00, 20:50, 21:50
* 중앙로→의암구장 : 07:55, 09:00, 11:25, 13:15, 15:25, 17:15, 19:15, 21:05, 22:05
* 의암구장→춘천시내 : 08:25, 09:30, 11:55, 13:45, 15:55, 17:45, 19:45, 21:35, 22:35

위 75번 시간표의 경우 75번의 운행업체인 대동운수·대한운수(주 : 상호 관계사로, 사실상 춘천시 내 유일한 운수업체임)의 기준시간표이긴 하나, 운수업체측에서도 '(공식시간)±10분' 정도는 감안하고 버스를 기다릴 것을 당부할 정도로 변동폭이 큰 편이다.

 타지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의암야구장에 2군 올스타전을 보러 갔다가 다시 당일로 복귀할 경우, 많은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남춘천발 청량리행 열차의 막차는 21시 45분, 시외버스의 막차는 21시 30분(동서울 직통, 상봉동)이나 22시(동서울 완행)이다. 18시에 시작하는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3시간이 넘는 2군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라 하여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돌아오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인접지역을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도권지역의 막차는 더욱 빨리 끊긴다. 평택행 버스(오산, 송탄 경유)의 막차는 20시, 고양행 버스의 막차는 19시 50분, 성남행·수원행·안산행 막차는 각각 19시 40분, 인천행 버스의 막차는 19시 30분 등으로 더 일찍 끊긴다.

춘천 의암야구장 전경 내야에만 8천여석의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외야에는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아마추어 경기가 열릴 때의 경우 외야에 돗자리를 깔고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 춘천 의암야구장 전경 내야에만 8천여석의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외야에는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아마추어 경기가 열릴 때의 경우 외야에 돗자리를 깔고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 춘천시청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당일 귀가할 사람들의 경우, 남춘천역에서 21시 45분에 출발(23시 37분 청량리 도착)하는 무궁화호 표를 발권 후 미리 콜택시를 21시 10분에 도착하도록 대기시키고, 21시 10분이 되면 경기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장을 떠나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다. 21시 30분 출발 동서울(직통)행 버스 및 상봉동행 버스를 탄다면, 좀 더 이른 시간에, 22시 동서울(완행) 버스를 탄다면 좀 더 늦은 시간에 떠나면 될 것이다.

택시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편도 5~6천원 정도(콜비 별도) 생각하면 된다. 혼자 간 것이 아니라 3~4인이 함께 갔다면, 공지사거리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터미널 및 남춘천역에 닿는 것 보다는 택시를 타고 한 번에 빠르게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2008 퓨처스 올스타전>
춘천시와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신상우)는 오는 8월 17일(일) 18시에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미래의 유망주들에게 동기부여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은 남부리그(KIA, 경찰, 롯데, 삼성, 한화)와 북부리그(LG, SK, 두산, 상무, 우리)로 나뉘어 남부리그는 롯데 정영기감독이, 북부리그는 SK 계형철감독이 구단별로 각 4명씩 총 20명을 선정한 선수들을 토대로 퓨처스 올스타를 구성한다.

 선수단은 감독 1명, 코치 4명과 각 포지션별로 선정 된 선수 20명으로(투수 6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지명타자 1명) 구성되며,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 할 수 있는 출장자격은 7월 27일자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에 한해서 입단 5년차 이하 선수만 가능하고, 신고선수는 출장이 가능하지만 외국인선수는 참가자격이 없다.

퓨처스 올스타전의 식전행사(오후 17시 시작)로는, 남부·북부리그의 홈런랭킹 8위 이내에 들어간 신예 거포들이 참가하는 홈런레이스와 최동원 감독(한화 2군 감독) 등의 팬사인회가 열린다. 또한, 입장식이 끝난 뒤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사인볼 및 기념품을 증정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42인치 PDP TV(3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장외행사로 춘천시가 주관한 스포츠토토 무료체험, 춘천관광사진전시회, 우리축산물 시식회 및 맥주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되어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의 시구로 시작될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 할 경우 무승부로 처리 하며 기록에 의거 선정된 퓨처스 올스타 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입장요금을 받지 않는다.

프로야구 도원구장 베어스필드 상무 2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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