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팀이 23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A조 핀란드와의 홈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6-25, 19-25, 26-24, 14-25)으로 패했다.

▲ 이경수의 스파이크
ⓒ 이명주

▲ 나는야...핀란드의 에이스..
ⓒ 이명주
경기 시작과 함께 핀란드의 강력한 공격에 밀리며 16-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19-25로 내주며 끌려 갔다. 3세트 들어 속공이 살아나고 핀란드의 실책이 나오며 근소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나 삼멜부오의 공격이 터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22-24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한국의 파이팅이 살아났다.

주장 이경수와 문성민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한 후, 상대 공격을 여오현이 걷어 올리자 하현용이 속공으로 마무리하고 상대의 실책이 나오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4세트 들어 핀란드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자 일방적으로 몰리며 세트를 내줘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 빈곳이 보인다...밀어 넣어야지.
ⓒ 이명주

▲ 뚫려야하는데...
ⓒ 이명주

▲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
ⓒ 이명주

▲ 이번엔 잡아보자..
ⓒ 이명주
핀란드 원정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핀란드의 강력한 서브와 높이를 이용한 블로킹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핀란드의 강력한 서브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오픈 공격으로 맞섰으나 핀란드의 블로킹에 막히며 힘없이 패했다. 3세트를 가져온 뒤, 4세트 초반에 힘없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 왼손으로도 할 수 있어..
ⓒ 이명주

▲ 아쉽다...잡을 수 있었는데
ⓒ 이명주
핀란드의 주포 삼멜부오는 3개의 블로킹과 12개의 스파이크를 기록하는 등 총 15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성민이 19개의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분전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못했다. 핀란드는 5연승을 이어가며 조 2위를 지켰고, 한국은 3위에 머물게 됐다.

홈2차전은 24일 2시에 양산 실내체육관에 열린다.

▲ 이정도야 기본이지.
ⓒ 이명주

▲ 문성민의 사이드공격.
ⓒ 이명주


(경기 종합)
한국 1-3 핀란드
2007-06-24 10:18 ⓒ 2007 OhmyNews
월드리그 배구 핀란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