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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죽은 개의 무덤. 3월 29일 현재.
ⓒ 윤관식
지난 3월 29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보금자리에 봉사활동을 갔던 동물보호연합 회원 윤관식 회원은 견사 청소 중 개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장수동 개들 중 첫번째 죽음.

"피부병도 심하지 않고 잘 있었는데.. 눈을 뜨고 죽어 있길래 억지로 눈을 감겨주고 뒤뜰에 묻어 주었어요. 종교는 없지만 잊혀지지 말라고 십자가도 만들어 주고..."

왜 죽었을까. 윤관식 회원은 개가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죽음은 삶의 연속선상에 있다.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모든 죽음은 안타깝고 슬프기만 하다. 이제 또 다른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까. 미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학대의 책임은 현재의 죽음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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