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엠블렘
2001 한국 프로축구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제1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대전 시티즌팀이 동아시아 지역 2라운드 첫 원정 경기에서 마카오의 몬테 카를로 팀에게 5대 1 승리를 거두었다.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http://www.asian-football.com) 새소식에 따르면, 10월 9일 마카오의 타이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전은 홈팀인 몬테 카를로를 맞아 시작 20분만에 무려 네 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공격수 공오균 선수는 혼자 두 골을 넣으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창엽 선수와 한정국 선수도 한 골씩 기록했고, 후반전에는 최은성 선수까지 골을 성공시켰다. 몬테 카를로팀의 한 골은 A.K. 마누엘 선수가 기록했다. 2차전 대전 홈 경기는 10월 23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 결과까지 대전 팀이 앞설 경우 동아시아지역
 대전의 이창엽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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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8강전에 진출하게 되는데, 바간(인도)과 발렌시아(몰디브) 두 팀 중 한 팀이 상대가 된다. 마찬가지로 9일 인도 캘커타에서 열린 두 팀간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나 23일 몰디브의 말레에서 벌어지는 2차전 결과로 8강 상대팀이 결정된다. 안정환 선수가 뛰고 있는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즈팀도 9일 저녁 몰디브의 뉴 라디안트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7:0 대승을 거두었다. 안정환 선수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으며 팀동료 산토스의 골을 돕기도 하였다. 2001 K-리그 우승팀인 성남 일화는 이미 2003년 3월부터 벌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B그룹에 중국의 다렌팀과 함께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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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이야기,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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