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등 7개 언론단체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직후 이정현 전 청와대 홈보수석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사이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언론노조와 언론단체들은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왜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을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며 "청와대에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아니라 오직 권력의 안위였고 공영방송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진실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부속품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언론노조가 공개한 녹음파일 전체를 담고 있다.
(촬영 : 권우성 기자 / 편집 : 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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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성 | 2016.06.30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