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첫 합동유세, 박지원 "어떻게든 이명박 정부를 이겨보자"

20일 유시민 경기지사 4당 합동유세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4당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여러분 한나라당 지난 4년 동안 지방 권력 75% 장악. 한나라당이 한 것이 무엇입니까 복지를 향상시켰나 삶의 질 향상시켰나요? 한나라당 한 일은 권력 독점, 부패한 지방권력 만들어 시민들 도민들 마음 아프게 한 것 말고는 한나라당 시장군수도지사가 한 일 없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야권 단일후보에게 압도적인지지 보내주셔서 확실하게 지방권력 교체하도록 해주십시오. 국민 관심 생활정치 삶의 질 향상 시켜줄 수 있는 일꾼 뽑고싶다 이것이 민심이고 야권 단일후보가 여기에 맞는 후보입니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저를 사랑했던 경기도민, 지지자 여러분 저를 사랑했던 것 보다 몇배 더 유시민을 사랑해 주십시오 유시민이 경기도를 바꿀 적임자입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개혁 세력이 연합해서 더 크게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근 보도를 보니까 유시민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을 많이 비판했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 지지세력과 호남 향우들 유시민 후보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박지원도 4년간 감옥을 살면서 노무현 대통령 비판했고 유시민 경기사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비판과 비난은 애정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명박 정부를 이겨보자는 비난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야권 단일후보로 유시민 후보가 선정됐고 우리 모두가 노력을 한다면 이러한 과거에 모든 것을 다 잊고 뭉쳐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적인 생각을 고치고, 김문수 후보와는 다른 사람 중심의 경기도정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시민]
인신공격과비방에 대해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김문수 도지사 되면 공기 단축해서 4대강 사업 밀어붙일 것. 유시민 도지사 되면 4대강 사업 중단할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 도지사 땅굴파고 터널뚫고 길 넓히고 집짓고, 유시민 도지사 되면 경기도가 애들 키우기 좋고 어른들 잘 모시고 여성과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도지사가 서민들 챙기는 따뜻한 도가 될 것입니다.

ⓒ황혜정 | 2010.05.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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