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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imjuice)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해야만 하는 온갖 노동에서 남편은 슬쩍 모른 체하며 발을 뺀다. 그런데 그런 남편보다 더 싫은 건, 내게 노동을 강요하는 이 사회다. 나는 노동을 선택할 수 없다.

ⓒunsplash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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