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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등갤러리골목

어머니도 세월을 낚으시는 강태공이 되셨는지 돌담 위에 녹슨 철망으로 투망하듯 펼쳐진 작품을 한참을 들여다본다. 옆으로 담쟁이덩굴이 어머니를 살포시 바라본다.

ⓒ김종신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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