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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어머니는 아직도 성재씨의 유품들을 그대로 모아두고 있다. 성재씨가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보며 그녀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웃는다. 혹여나 망가질까 그녀는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들을 때에 맞춰 손질한 후에 다시 놓고는 한다. 다시 쓰일 일 없는 물건들이지만 아들의 흔적이 담긴 것들을 그녀는 버릴 수가 없다.

ⓒEBS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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