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진산 마애여래 좌상 속의 부처님은 얼굴에 비해 큰 코와 꽉 다문 입술, 가늘게 뜬 눈과 눈썹 사이가 좁아 찡그린 인상이다. 묵묵히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묻어나는 동네 할아버지를 보는 듯하다. (사진제공=김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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