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명불허전, 조드윅
그가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왔다. 조승우 그 이름 세 글자만의 무게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그. 왜들 그렇게 그의 공연을 애타게 찾는지 궁금하다면, '조언니'의 포스를 직접 느껴보면 된다. 원작을 잘 알지 못하면, 인물들의 전사를 유추하기가 쉽지 않아 스토리가 명쾌하게 다가오지 못하는 게 <헤드윅>의 단점인데 조승우는 이 여백을 자신만의 애드리브와 연기로 메운다. 그는 영리한 배우이며, 관객을 위할 줄 아는 좋은 배우이다.
ⓒ창작컴퍼니다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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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