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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촉석루에 앉아 다리를 쭉 뻗자 시원한 바람에 머리는 맑아지고 귀는 가야금 소리에 상쾌했다. 눈은 촉석루 너머 바라보는 푸른 남강과 어우러진 풍경에 깨끗해진다.

ⓒ김종신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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