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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 B.C.551~479)의 초상

공자는 춘추 시대 노(魯)나라 사람으로, 그가 살던 시대는 천자국인 주나라와 제후국들 사이의 질서가 문란해지던 시대였다. 원래 중국은 혈연관계를 매개로한 종법제도와 주공(周公)이 만든 문화적 질서인 주례(周禮)를 통해 유지됐었다. 그러나 혈연관계가 옅어지고, 외적의 침입을 겪어 수도를 옮기는 등 천자국인 주나라의 권위가 떨어지면서, 질서가 문란해진 것이다. 공자는 주공이 봉해졌던, 노나라에서 태어나 주례를 회복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한 때 노나라에서 벼슬도 했으나, 정쟁을 피해 천하를 주유하며 자신의 뜻을 펼치려고 했다. 말년에는 다시 노나라로 돌아와 교육과 집필 활동에 힘썼다. 『논어(論語)』는 그와 그의 제자들, 주변인물들의 어록을 모은 책으로 공자라는 인물의 체취와 삶의 활력을 보다 와닿게 느낄 수 있는 고전이다.

ⓒ공자 초상화 갈무리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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