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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은동마을 초입에 누군가 세워 놓은 바닷가 가는 길 이정표. 고작 네 가구 여덟명 사는 외딴 마을에 누가 찾아든다고 이렇게 세심한 배려를 했을까.

ⓒ이주빈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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