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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가을꽃의 대명사가 된 코스모스, 신이 처음으로 만든 꽃이라고 전해진다. 신이 마지막으로 만든 꽃은 '국화'라고 한다. 코스모스가 국화과에 속해있으니, 마지막 순간에 다시 처음을 상기하는 적절한 행위였을 터이다. 제주도 김녕 도로변에 피어있던 코스모스다.

ⓒ김민수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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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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