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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네이버', 난 '구글'편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는 "공정위여, 우리의 포털을 구원하소서"라고 적었습니다. 이 문장이 외국 서비스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가지지 못한 포털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은 딸의 가차 없는 비판 때문에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했습니다.

ⓒ김인성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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