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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그리고 차내식

태양이 강해지는 한낮에 점심을 해결하려면 반드시 그늘을 찾아야 하는데 차를 덮을 키 큰 나무를 찾는 일이 쉽지 않다. 점심을 먹기 위해 나무를 찾는다기보다 나무를 찾으면 점심을 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엄청난 파리로 인해 밖에서의 식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매 끼니 점심은 차 안에서 해결.

ⓒ오창학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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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화에 능하고 길떠남에 두려움이 없는 생활인. 자동차 지구 여행의 꿈을 안고 산다. 2006년 자신의 사륜구동으로 중국구간 14000Km를 답사한 바 있다. 저서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랜덤하우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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