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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섹스 담론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으로 끝나버릴 영화를 사랑의 묘약으로 처방하여 진하고 감동적인 사랑의 담론으로 이끄는 애드워드 즈윅의 기교가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이십세기 폭스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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