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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1942년부터 45년 8월까지 채 3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무려 7백여 명이 교수형을 당한 사형장.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유리관 내 원형 나무통에는 실제 유골이 담겨있는데, 감옥 뒷산에서 발굴한 것이다.

ⓒ권기봉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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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아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서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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