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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사기 진작

86회 생신

지난 10일은 어머니의 86회 생신이었다. 전날(9일/금) 낮에 성당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그리고 할머니들과 어머니의 대녀들을 음식점으로 초대하여 점심 대접을 했다. 두 가지 암을 이겨 가시는 어머니의 사기를 올려드리려는 일이었다. 모든 분께 어머니의 병환과 관련하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어머니께 박수 선물을 안겨 드렸다.

ⓒ지요하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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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출생.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추상의 늪」이, <소설문학>지 신인상에 단편 「정려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지금까지 12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고, 주요 작품집으로 장편 『신화 잠들다』,『인간의 늪』,『회색정글』, 『검은 미로의 하얀 날개』(전3권), 『죄와 사랑』, 『향수』가 있고, 2012년 목적시집 『불씨』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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