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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대통령 영정앞 항로에는 담뱃재가 가득하다.

분향객들은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피우시지 못한 담배 한 대 피우고 가시라고 영전에 담뱃불을 붙여 놓았다.

ⓒ안서순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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