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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빛을 담는 사진

사진은 빛을 다루는 일입니다. 빛을 다루지 못하면 아무런 사진이 되지 못합니다. 밝음을 담든 어두움을 담든, 찍는 사람 눈썰미에 따라서 얼마만큼 빛을 담느냐에 따라서 깊이와 너비와 맛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골목길에 고즈넉하게 비치는 햇살과, 이 햇살이 부서지는 골목나무나 골목꽃 잎사귀 빛깔에, 골목사람들 빨래가 나부끼는 빛을 아주 좋아합니다.

ⓒ최종규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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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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