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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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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무역협회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던 것에 대해 2일 "지금도 그 행사에 가는 게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무역협회 회장 재직 시절인 2013년도에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는데, 자료를 받아보니 역대 무엽협회 회장 중 해당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다"라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저는 항상 하나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건, 일본과의 관계가 물론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과거사로 인해 우리의 경제나 미래가 발목을 잡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 회장은 일본하고도 많은 무역을 하는 업체들의 조직이기 때문에 무역협회장은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판단을 했다"라며 "우리의 총리께서도 일왕 취임식에 가고 했었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물론 전체적인 한일관계가 조금 어렵지만, 저는 지금도 무역협회장으로서는 그 행사에 가는 게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후보자가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한 2013년은 일본군 위안부와 독도 관련 망언으로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시기다. 당시 축하연 역시 비판 여론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관련기사 : '한덕수·박보균 참석' 일왕 생일 축하연, 실제 이랬다 http://omn.kr/1yezd)

"옳았다고 했나" 묻자, 잡아뗀 한덕수 "그렇게 표현 안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위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위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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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자의 이 같은 답변에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무역협회가 1946년에 생겼는데 회장 중 어느 누구도 일왕 축하연에 참석한 적이 없고 유일하게 후보자만 참석했는데, 그게 '옳았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 후보자는 곧장 "제가 '옳았다'는 표현을 쓰진 않았다"고 잡아 뗐다. 사실과 다른 반박을 한 것이다. 한 후보자는 "지도자야말로 외교에 있어서는 중장기를 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식 의원은 "후보자가 말을 바꾸고 있다"라며 "후보자가 역사의식이 있는 분인지, 국민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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