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의 소식을 전하는 BBC

포체티노 감독의 소식을 전하는 BBC ⓒ BBC

 
'손흥민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의 프랑스 무대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25일(한국 시각)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사령탑으로 포체티노가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 수뇌부는 현재 기대이하의 성적(리그 3위·11승2무4패)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최근 2주간 접촉해온 포체티노를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도 "투헬 감독이 6개월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경질됐다며 포체티노가 곧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파리 생제르맹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포체티노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 등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포체티노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근한 감독이다.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해 두터운 신임을 드러내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키워냈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에 무적(無籍) 신분이다.
 
지난해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날 당시 '편히 쉬고 싶다'고 밝혔던 포체티노는 최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BBC는 "포체티노가 파리생제르맹 감독으로 부임하면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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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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