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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샘밭 5일장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와 함께 감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춘천 샘밭 5일장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와 함께 감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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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문순씨에게는 유세마저 유쾌했다.

10일 오마이TV 지방선거 현장 중계 '마을버스 613'팀이 화천군에서 만난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아재개그, 셀프디스, 막춤 등을 선보이며 '끼'를 한껏 발휘했다.

강원도지사 3선에 도전하기 때문에 삼선짜장이나 삼선짬뽕만 먹는다는 아재개그부터, 딸을 보고 사람들이 '당신이 낳은 딸이 맞느냐' '손녀 아니냐'라고 한다는 셀프디스까지 최 후보는 거침이 없었다.

유세 현장에서 아무나 붙잡고 막춤을 추고,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선거운동원과 손맞잡고 수다를 떠는 모습에서는 영락없는 옆집 아저씨였다.

이밖에도 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재인이 형이라고 부른다, 재인이 형은 날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지만"이라거나 "북미 두 정상이 배가 나와서 서로 부딪혀 회담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타 후보와 다른 공약에 대해 최 후보는 "동해 북부선 철도를 빨리 지어 기차 타고 강원도-원산-함흥-모스크바-파리로 갈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남북이 교류하려면 강원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교류의 중심이 되고 가만히 있어도 철도가 생긴다"며 웃었다.

'개그본능' 작렬한 최문순 후보 인터뷰와 유세 현장은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오마이TV 지방선거 '마을버스 613' 팀: 박정호, 김윤상, 홍성민, 정현덕/ 글: 이준호)






태그:#마을버스?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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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냉탕과 온탕을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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