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램페이지 >의 한 장면

영화 < 램페이지 >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의 신작 < 램페이지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 램페이지 >는 지난 주말 3일간(13~15일, 현지시간) 3400만 달러를 벌며 < 콰이어트 플레이스 >를 제치고 미국 극장가의 인기작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 램페이지 >의 이번 성적은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의 이전 흥행작들에 비하면 다소 낮은 오프닝 성적이어서 아쉬움도 남겼다.

초대형 블록버스터물 < 분노의 질주 > 시리즈를 제외한 드웨인 존슨의 주요 주연작 북미 성적은 아래와 같다.

[주요 드웨인 존슨 주연작 북미 지역 흥행 성적]
< 샌 안드레아스 >(2015) 오프닝 성적 5458만 달러 / 최종성적 1억5519만 달러
< 지.아이.조 2 >(2013) 오프닝 4050만 달러 / 최종 1억2252만 달러
< 쥬만지:새로운 세계 >(2017) 오프닝 3616만 달러 / 최종 4억376만 달러
< 스콜피온 킹 >(2002) 오프닝 3607만 달러 / 최종 9104만 달러
<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7) 오프닝 3553만 달러 / 최종 1억2744만 달러
< 램페이지 >(2018) 오프닝 3450만 달러 / 최종 ?

< 램페이지 >를 합작한 감독 브래드 페이튼과의 전작 < 샌 안드레아스 >가 5458만 달러 수준의 북미 지역 오프닝 성적을 거뒀고 개봉 초반 다소 낮은 실적을 올렸지만 놀라운 뒷심을 보인 최근작 < 쥬만지:새로운 세계 > 역시 미국 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 3616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한편 < 램페이지 >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 지역에선 1억1410만 달러를 벌며 (총 세계 수입 1억4860만 달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해 최대 기대작인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 개봉 전까지(2주가량) 어느 정도 실적을 거둘지가 < 램페이지 >의 최종 흥행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여전한 < 콰이어트 플레이스 >의 기세...1억 달러 돌파 눈앞

 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의 한 장면

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의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비록 1주 만에 2위로 물러섰지만 < 콰이어트 플레이스 >의 기세는 여전히 대단하다.  전주 대비 32% 수준의 무난한 매출 감소율을 보이며 3260만 달러 수입을 기록중이다.  누적 수입은 9963만 달러로 1억 달러 문턱까지 다다른 상태다.

지금의 기세라면 < 콰이어트 플레이스 >는 2억 달러대 흥행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며 올해 상반기 공포물 최고 인기작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인시디어스 > < 23 아이덴티티 > < 겟아웃 > < 해피데스데이 > 등을 탄생시킨 '공포물 명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 트루스 오어 데어 >가 새 영화 중에선 < 램페이지 >에 이어 높은 순위인 3위(1908만 달러)로 첫 등장했다. < 캑 애스 2 >의 제프 애들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등의 젊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 레디 플레이어 원 >, < 블록커스 > 등이 상위권을 유지하며 미국 관객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 아이 필 프리티 >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의 새 영화 < 아이 필 프리티 > 포스터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의 새 영화 < 아이 필 프리티 > 포스터 ⓒ STX Films


<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 <스내치드> 등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여성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의 새 영화 < 아이 필 프리티 >가 이번주 3000여 개 이상의 스크린을 통해 미국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르네(에이미 슈머 분)가 우연히 머리를 다친 후 과도한 자기 만족감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렸다. < 25살의 키스 > <서약 >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등 주로 로맨틱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던 애비 콘 + 마크 실버스타인 콤비의  극영화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국내 개봉 미정.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4.13~15)
1위 < 램페이지 > 3400만달러 (첫진입)
2위 < 콰이어트 플레이스 > 3260만달러 (누적 9963만달러)
3위 < 트루스 오어 데어 > 1908만달러 (첫 진입)
4위 < 레디 플레이어 원 > 1120만달러 (누적 1억 1460만달러)
5위 < 블록커스 > 1029만달러 (누적 3692만달러)
6위 < 블랙팬서 > 534만달러 (누적 6억7379만달러)
7위 < 개들의 섬 > 500만달러 (누적 1845만달러)
8위 < 아이 캔 온리 이매진 > 383만달러 (누적 7498만달러)
9위 < 애크리모니 > 370만달러 (누적 3787만달러)
10위 < 채퍼퀴딕 > 302만달러 (누적 1100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