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이승훈 ⓒ 박영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빙상 종목 한국 선수단이 오늘부터 선수촌에 공식 입촌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에 따르면 "4일부터 7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강릉 선수촌으로 입촌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입촌하는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선수들이다. 김규은-감강찬은 오전 8시에 출발해 가장 먼저 강릉 선수촌에 입성했다. 이들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30·대한항공), 노선영(29·콜핑) 등도 함께 입촌할 예정이다.
 
장거리 선수 가운데 김보름(25·강원도청)은 대회 후반부에 있는 매스스타트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0일경까지 서울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5일에는 최민정(20·성남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등을 비롯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강릉 선수촌에 짐을 풀 예정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출발해 곧장 강릉으로 입성할 예정이며, 이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영동대학교 아이스링크장에서 개막 전까지 몸 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17·휘문고)도 이날 강릉으로 향한다.
 
특히 5일에는 북한과 함께 단일팀을 결성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입촌할 계획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일 인천 선학 국제빙상장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강릉으로 향할 예정이다.
 
6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 등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 선수들이 입성한다. 이상화는 현재 독일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올림픽 2연패를 합작했던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와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이상화를 비롯해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컬링 대표팀과 16년 만에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을 일궈낸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도 함께 강릉에 도착한다.
 
마지막 7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하는 최다빈(18·수리고), 김하늘(16·평촌중)이 강릉에 도착해 빙상종목 선수단의 올림픽 입촌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한국 선수단 공개 입촌식은 7일 오전 11시 강릉 선수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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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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