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1)  이정후(넥센 히어로즈)

경기 초반 세 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위 KIA 제압에 앞장섰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기록, 김하성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4회초엔 2루 주자 고종욱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는 올시즌 3안타 경기만 13번째다. '고졸 신인'답지 않은 활약은 순위싸움으로 갈 길이 바쁜 팀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은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3.07이다. 3안타를 몰아친 덕분에 최근 5경기 타율도 0.429에 이르고 있다.

오늘 경기 상대 선발은 좌완 양현종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좌타자임에도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13으로 나쁘지 않다. 게다가 이정후는 올시즌 KIA를 상대로 타율 0.412 OPS(출루율+장타율) 0.943으로  호랑이 사냥꾼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전날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넥센은 1위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을 수 있다.

강력추천(2)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8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안타를 치고 도루에 성공한 1회와 3회, 8회말 2루타를 통해 자신이 출루한 모든 출루 기회를 득점권 찬스까지 연결시켰고, 모든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결승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다시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올 시즌 손아섭은 롯데 타선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다. 손아섭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는 4.18로 2위 이대호(2.96)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며 팀내 공헌도가 가장 높다.

대부분 테이블 세터로 출장하며 시즌 타율 0.339, 안타 142개를 기록했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는 1위 김재환*(143개)을 단 하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롯데가 5할을 넘어 5위에 다다르기 위해선 손아섭의 맹타가 계속 되어야 한다.

강력추천(3) 박용택(LG 트윈스)

나이가 다르고 쌓아온 경력이 다르지만 롯데에 손아섭이 있다면 LG엔 박용택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박용택은 시즌 9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번 타자로 주로 나섰던 박용택은 최근 로니가 입단하면서 1번으로 타순으로 자리를 옮겼고, 1번에서만 타율 0.441 홈런 6개를 기록하며 보다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박용택은 리그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0.465).

최근 5경기  타율도 0.389로 빼어나다.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도 타율 0.425을 기록하며 '삼성 킬러'로 활약하고 있다. 금일 삼성의 선발이 한 번도 상대한 적 없는 투수 김동호지만 다시 한 번 안타를 기대하는 이유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9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8일 경기 추천 10인 중 9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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