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조용히, 하지만 강렬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나주환-나지완-이종욱. [사진=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조용히, 하지만 강렬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나주환-나지완-이종욱. [사진=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강력 추천! 1순위 – 나주환 (SK 와이번스)

시즌 개막 전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이탈 등으로 '잘 해야 가을야구'라는 평을 듣던 팀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다르다. KIA에게 시리즈를 아쉽게 내줬지만 여전히 리그 3위. 가을야구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도 노려볼 만한 성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감초' 나주환이 있다. '홈런왕' 최정이나 '에이스' 켈리처럼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에서의 역할이 특히 그렇다. 그는 올 시즌 유격수(268이닝), 2루수(132이닝), 3루수(81이닝), 1루수(48이닝)로 나서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심지어 6월 14일 한화전에서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1 1/3이닝을 버텨냈다. 그가 없는 SK 수비진은 상상하기 어렵다.

다소 아쉽던 타격도 일취월장했다. 올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306에 13홈런 44타점. 생애 첫 규정타석 3할 타율은 물론이고, 2009시즌 세운 최다홈런(15), 최다타점(65) 기록도 넘어설 기세다.

최근의 성적은 더욱 놀랍다. KIA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 이 기간 팀 내 최다안타, 최다홈런, 최다타점이다.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둔 5일 경기에서는 8회 2사 만루에서 결승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며 당당히 주연으로 거듭났다.

이제는 이 상승세를 이어갈 차례다. 마침 올 시즌 롯데 박세웅과는 두 차례 만나 2루타 하나를 뽑아내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며 '감초'에서 '주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주환의 방망이에 주목하자.

강력 추천! 2순위 – 나지완 (KIA 타이거즈)

FA 1년차 나지완이 조용하지만 강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16에 13홈런 56타점. 홈런과 타점은 모두 팀 내 3위다. 막강한 위용을 자랑하는 KIA 타선에서도 그의 성적은 충분히 빛난다.

최근 성적은 더욱 인상적이다. 최근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6차례 작성하며 40타수 18안타, 타율 0.450.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3홈런 10타점을 쓸어담으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오늘도 그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0.368을 기록 중인 '좌투수 킬러'. 좌투수를 상대로는 최형우(0.312), 버나디나(0.278) 등을 넘어 팀 내 최고의 타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상대할 kt 선발은 시즌 ERA가 9.00에 달하는 좌완 정성곤이다. 시즌 피안타율은 0.324에 달하며, 피홈런은 14개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다. 나지완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인 셈. 오늘도 그의 맹타 행진을 기대해보자.

강력 추천! 3순위 – 이종욱 (NC 다이노스)

역시 이종욱이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으며 올시즌 주전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기우'였다. 4월 중순 1군에 이름을 올린 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고, 결국에는 팀의 주전 리드오프 자리를 되찾았다.

성적도 뛰어나다. 아직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시즌 타율이 0.339에 달한다. 19볼넷/12삼진을 기록하며 선구안 또한 최상급. 만 37세의 나이에도 7차례나 베이스를 훔치며 여전한 스피드를 과시하고 있다.

유일한 아쉬움은 팀 성적이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출루율 0.467로 분투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어느새 1위 KIA와의 격차가 4.5경기차로 벌어진 상태. 오늘 경기에서 연패를 깨고 선두 추격에 나서야만 한다.

마침 두산 선발은 최근 3경기에서 ERA 9.00, 피안타율 0.319로 고전하고 있는 니퍼트. 이종욱이 올 시즌 니퍼트에게 4타수 3안타로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략 가능성은 충분하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주전 리드오프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종욱이 연패에 빠진 NC를 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7월 7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7월 6일 경기 추천 6인 중 3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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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감수: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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