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올해 잔여경기 결장이 확정된 필리페 쿠티뉴

발목 부상으로 올해 잔여경기 결장이 확정된 필리페 쿠티뉴 ⓒ 미러


쿠티뉴 없는 리버풀이 본머스전 승리로 선두 등극을 노린다.

리버풀은 한국 시각으로 4일 밤 22시 30분 본머스를홈으로 불러 들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이스쿠티뉴가 부상으로 이탈한 리버풀은 본머스를 꺾는다면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전 결과에 따라 선두 등극도 가능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대단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3라운드까지 치른현재 단 1패만을 기록하며(9승 3무 1패) 리그 선두 첼시에1점 뒤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리그 1위 첼시와리그 3위 맨시티가 맞대결 결과에 따라 리그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의 선두 탈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A매치 기간 공격의 핵심 고리 역할을 하던 아담 랄라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설상가상으로지난 13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가 발목 부상을 당하며 올해 남은 경기 출전 불가통보를 받았다.

특히 에이스 쿠티뉴의 부재는 리버풀에게 뼈 아프다. 리버풀은 클롭감독 부임 이후 쿠티뉴가 출전한 경기에서 50%가 넘는 승률(39경기20승 12무 7패)을 기록한 반면, 쿠티뉴가 결장한 12경기에서는41%의 승률에 그쳤다(12경기 5승 3무 4패)

에이스마저 빠진 상황에서 리버풀은 본머스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야 한다. 실제로리버풀은 지난 2경기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리버풀은사우스햄턴과 선덜랜드를 상대로 무려 42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필드골은 단 1골에 그치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답답했던 경기를 창의적인 패스와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풀어주던 쿠티뉴의 공백이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질 리버풀이다.

다행인 것은 디보크 오리기가 리그 컵 포함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본머스전에 맞춰 아담 랄라나의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리버풀이 에이스 없이도 본머스 전 승리로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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