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과 '상록수' 양희은과 100만의 합창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서 가수 양희은이 '아침이슬'과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 '아침이슬'과 '상록수' 양희은과 100만의 합창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서 가수 양희은이 '아침이슬'과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내 맘의 설움이 / 알알이 맺힐 때 / 아침 동산에 올라 / 작은 미소를 배운다"

26일 제5차 범국민행동 무대에 양희은이 깜짝 등장했다. 첫 곡은 '아침이슬'.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아침 이슬'은 박정희 정권에 항의하던 시위현장에서 널리 불리며 1975년 유신 정부에 의해 금지곡으로 선정된 곡이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불리며 정권에 항거하는 민중들의 애창곡이 되기도 했다. '상록수'와 더불어 세대와 상관없이, 일반 시민들도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민중가요 중 하나다.

'아침이슬'에 이어 '행복의 나라로'와 '상록수'를 연달아 열창한 그는 별다른 멘트 없이 무대를 내려갔지만, 등장만으로, 그 음악만으로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아침이슬' ⓒ 박소영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행복의 나라로' ⓒ 박소영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상록수' ⓒ 이승열



5차범국민행동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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