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박근혜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서 가수 안치환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안치환, "박근혜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서 가수 안치환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이정민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 나는 자유 자유 자유 /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 노래할 수 있으랴."

제5차 범국민행동 무대에 오른 안치환은 "내 음악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소중하고 아름답고, 부담스럽지만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 있다"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봐온 그 어떤 바다보다 아름답고 장엄하고 평화롭고 숭고한 바다가, 이 촛불의 바다가 제 눈앞에 펼쳐져 있다"며 시민들을 격려했다. 

"우리가 비폭력 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시간 끌다 더 초라하고 처참하게 끌려나오기 전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면서 신속하게 퇴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 점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하고 빨리 끝장내야 한다."

안치환은 '자유' '광야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 4곡을 불렀다. 특히 대표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로 바꿔 불러 큰 환호를 받았다.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자유' ⓒ 박소영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광야에서' ⓒ 박소영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이승열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50만이 함께 부른 '마른 잎 다시 살아나' ⓒ 이승열



5차범국민행동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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