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도르 트로피

FIFA 발롱도르 트로피 ⓒ FIFA 홈페이지 갈무리


국제축구연맹(FIFA)이 홈페이지를 통해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을 발표했다. FIFA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통합해 2010년부터 FIFA가 수여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각국 대표팀 주장과 감독의 투표로 선정된다.

호날두 장기집권이냐 메시의 재탈환이냐

2015 FIFA 발롱도르 남자 축구 후보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웨일즈,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레알마드리드)
케빈 데 브루잉(벨기에, 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벨기에, 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파리SG)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바르셀로나)
토니 크루스(독일, 레알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바이에른 뮌헨)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독일,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독일, 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 바르셀로나)
폴 포그바(프랑스, 유벤투스)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바르셀로나)
아르옌 로벤(네덜란드, 바이에른 뮌헨)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아스날)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FC 바르셀로나)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로 비달(칠레, FC 바이에른 뮌헨)
2010년 FIFA 발롱도르가 제정된 이후 이 상을 받은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그 주인공이다. 메시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연속 수상했고 이후 두번은 호날두가 차지했다.

올해 역시 상황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신계'로 평가되는 두 선수의 아성을 뛰어넘을만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인간계'최강을 뽑기는 어렵지만 FIFA 발롱도르의 수상자 예측은 두 선수 중 한 명이 확실시된다.

호날두와 메시 중 수상자를 예측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올 시즌은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득점력이 저하되었고 메시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경기가 상당하다.

후보 명단에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6명의 소속 선수를 후보명단에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5명씩, 맨체스터 시티가 3명이었다. 국가로는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각각 3명씩의 후보를 배출했고 다음 달 FIFA 순위 1위가 확정된 벨기에 출신 선수가 2명이 포함됐다.

손흥민 최종명단 제외... 아시아 선수 전무

2015 FIFA 올해의 감독상 후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이탈리아, 유벤투스)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로랑 블랑(프랑스, 파리SG)
우나이 에메리(스페인, 세비야 FC )
호셉 과르디올라(스페인, FC 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바르셀로나)
조세 모리뉴(포르투갈, 첼시)
호르헤 삼파올리(아르헨티나, 칠레)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르센 벵거(프랑스, 아스널)
손흥민(토트넘)은 아쉽게 이번 후보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일부 유럽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FIFA 발롱도르 1차 후보 59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이번 공식 발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의 카가와 신지(레스터시티) 역시 1차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FIFA는 발롱도르 후보 발표와 함께 올해의 감독 후보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의 감독에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을 기록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유벤투스의 더블을 이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수상을 겨룰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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