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정정호 영천 포은초등학교 육상코치(봉송 주주자)와 10명의 보조주자들이 영천3구간(천문로)을 통과하고 있다.

▲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정정호 영천 포은초등학교 육상코치(봉송 주주자)와 10명의 보조주자들이 영천3구간(천문로)을 통과하고 있다. ⓒ 장지수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란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릴레이가 시작됐다. 지난 29일, 이 성화는 경북 영천에 도착했다.

대회조직위(국방부)는 이번 대회 개막일을 3일 앞둔 지난 29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시생활체육회 김태곤 부회장을 첫 주자로 한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이번 성화 봉송은 21일 임진각에서 1차로 채화하고, 또 2차로 24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한 성화를 합화한 불꽃이다. 성화는 이날 포항에서 봉송 첫발을 내디뎠다.

성화 봉송, 오는 10월 2일 완료될 예정

성화 전달 29일 오후 5시40분 김영석 영천시장(좌)과 박배성 성화봉송단장(우)이 영천구간 마지막 주자로부터 성화를 전달 받고 있다.

▲ 성화 전달 29일 오후 5시40분 김영석 영천시장(좌)과 박배성 성화봉송단장(우)이 영천구간 마지막 주자로부터 성화를 전달 받고 있다. ⓒ 장지수


성화 안치 점화 29일 오후 5시45분 영천시청에 안치된 성화는 30일 오전 9시20분에 다시 김천으로 향하는 봉송 릴레이로 이어진다. <김영석 영천시장과 박배성 성화봉송단장이 안치 점화를 하고있다. >

▲ 성화 안치 점화 29일 오후 5시45분 영천시청에 안치된 성화는 30일 오전 9시20분에 다시 김천으로 향하는 봉송 릴레이로 이어진다. <김영석 영천시장과 박배성 성화봉송단장이 안치 점화를 하고있다. > ⓒ 장지수


이번 성화는 영천, 김천, 상주 등 3일 동안 경북 도내 8개 시·군을 거쳐 오는 2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 경기장에 도착한다.

포항에서 출발한 성화는 첫날 영천에 도착하여 9개 구간 90여 명의 봉송 주자들에게 전달되어 이날 오후 5시 40분경 무사히 영천시청에 안치됐다.

봉송 첫날 영천시청 안치식에는 영천3사관학교 군악대를 위시해 김영석 영천시장과 권호락 의회의장, 시도의원 및 각 기관장 그리고 시민 등 1000여 명이 나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배성 성화봉송단장(예비역 소장)은 "이번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총과 무기를 내려놓고 스포츠로 세계평화를 겨루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사실상 시작됐다. 영천시장님을 비롯해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그리고 의장님, 시의원, 공무원 등 많은 시민이 크게 환영해주셔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김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답례인사를 했다.

이번 성화는 30일 오전 9시 영천에서 출발해 김천, 영주를 거쳐 안동에서 1박하고 내달 1일에는 영주, 예천을 거쳐 문경시청에 안치했다가 2일 주 경기장으로 봉송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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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영천투데이>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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