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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소녀시대

그룹 소녀시대 ⓒ SM엔터테인먼트


"아직은 컴백이 실감 안 나요. 그만큼 오래 기다렸고,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라서요. 이번에는 시간도 많이 갖고, 고민도 많이 하며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연습생이 된 것처럼 준비한 것 같아요. 무대를 향한 열망도 강해졌고요. 아직 얼떨떨하지만 자신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수영)

7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소녀시대의 새 싱글 < PARTY(파티) >의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소녀시대는 이날 팬들과 함께하는 <소녀시대 'PARTY @ 반얀트리'>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소녀시대의 컴백은 지난 2014년 2월 정규 4집 < Mr. Mr. >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멤버였던 제시카가 지난 2014년 9월 팀을 떠난 이후 국내에서 8인조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태연은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똘똘 뭉치고 강해졌다"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리는 "우리 연습생 생활이 길었기 때문에 각자 노래도, 춤도 곧잘한다"면서 "부각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멤버 각자의 매력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앨범은 몇몇 멤버들이 공개 연애를 선언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것이기도 하다. 태연은 "(열애 공개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면서 "소녀시대의 색깔에 맞춘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티저서 입은 수영복, 노출 염두에 둔 것 아니었다"

이번 싱글에는 'PARTY'와 'Check(체크)'가 담겼다. 소녀시대는 싱글로 활동한 뒤, 정규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은 'Lion Heart(라이온 하트)'와 'You Think(유 씽크)', 두 곡이다. 윤아는 "어느 한 곡도 놓치기 아까워서 세 곡으로 활동하기로 했다"면서 "일단 여름에 맞춰서 'PARTY'를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가 여름에 활동하는 것은 '소원을 말해봐' 이후 처음이다. 티파니는 "밝고 힘이 넘치는 면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번만큼은 여름 컴백을 욕심냈다"고 털어놨다. 'PARTY'의 뮤직비디오는 태국 코사무이에서 찍었다. 윤아는 "여름에 활동하는 곡이라 분위기에 맞춰서 수영복을 입었다. '여름이라 노출을 해야지' 생각한 것은 아니다"면서 "면서 "그간 워낙 소녀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다 보니 작은 변화에도 놀라시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현재 가요계에는 많은 걸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걸그룹의 컴백이 잇따른 시기에 돌아온 것에 대해 서현은 "많은 걸그룹과 활동하는데 행복하고 즐겁다"면서 "데뷔 초, 남자 아이돌 그룹이 되게 많아서 '여자 그룹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걸파워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는데 많은 걸그룹이 주목 받으면서 활동하게 돼서 즐겁다"고 전했다. 이어 서현은 원더걸스의 컴백 소식에 대해 "같은 시기 활동한 동료라서 반가웠다"고 했다.

그렇다면 소녀시대가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서현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데 '노래가 좋다'는 말도 들었으면 좋겠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소녀시대스러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의 신곡 음원은 7일 오후 10시 공개되며, 음반은 8일 발매된다.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녀시대 PARTY 파티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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