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전자랜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시즌 프로농구 LG와 전자랜드간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퍼슨이 후반에 맹활약을 펼친  LG가 홈팀인 전자랜드에 89-82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LG는 3쿼터부터 투입된 제퍼슨이 11개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가운데 24점을 올리며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김시래가 14점, 김종규가 11점, 문태종이 13점, 메시가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0득점 11리바운드, 테렌스 레더가 17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후반에 혜성처럼 등장한 제퍼슨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다셨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는데 9-9의 동점상황에서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팀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이현호와 정효근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18-9까지 달아났다. 이후 쿼터 종반에 LG가 추격을 전개하면서 17-20까지 점수차를 좁힌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막판에 추격을 허용했던 전자랜드는 2쿼터가 시작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는데 김지완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데  레더의 속공과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려나갔고 정병국까지 득점에 가세를 하면서 31-20까지 달아났다. LG는 2쿼터 막판에 양우섭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34-41로 점수차를 좁힌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제퍼슨 등장하면서 경기분위기는 LG쪽으로 기울어

전반전에 끌려가던 경기를 펼치던 LG는 후반이 시작되면서 제퍼슨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전반전에 뛰지 않았던 제퍼슨은 후반 3쿼터에  투입되자 마자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을 당겼고  제퍼슨의 꾸준한 득점이 이어지면서 경기양상은 차츰 LG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는데 문태종의 자유투 득점이 전자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51-50로 역전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제퍼슨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나간 LG는 유병훈과 김시래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65-58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가끔씩 득점을 만드는 것 외에는 뚜렷한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고 58-65로 크게 뒤진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되면서  LG는 김영환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0점차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3점슛 3개를 꽂으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기도 했지만 종횡무진으로 경기장을 누비는 제퍼슨의 좋은 플레이앞에 경기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LG는 제퍼슨이 자유투 기회에서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면서 리드를 이어나갔고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80-71로 점수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은후 89-82로 4쿼터를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화려한 역전극을 일궈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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