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배우 이경영

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배우 이경영 ⓒ 구민승


영화 <제보자>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진실을 감추려는 이장환 박사 역할을 맡은 이경영이 "후폭풍이 두렵지만 감독님이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된다면 언론인들이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장환 박사 역할을 하면서 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많이 달라 캐릭터에 접근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전한 이경영은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했는데 감독님 되게 얄밉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배우 이경영

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배우 이경영 ⓒ 구민승


이 말에 임순례 감독은 "<제보자>를 촬영하면서 디테일한 디렉션은 준 적이 없다"라고 말한 뒤 "이장환 박사의 캐릭터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단순한 사기꾼이나 악인을 그리기보다는 입체적으로 해석이 되길 바랐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세포 스캔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진실 추적극이다.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출연했으며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내달 2일 개봉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T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제보자 이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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