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에 출연한 배우 김부선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반상회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 SBS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반상회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부선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로 신고됐다"며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조만간 김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부선이 SNS를 통해 A씨가 자신을 먼저 폭행했으며, 그 근원에는 난방비를 둘러싼 비리 문제가 있다고 반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가 12일 SNS를 통해 "핸드폰으로 까였다"며 손목 근처에 상처를 입은 사진을 게재한 것.

또 14일 경찰의 발표 이후 김부선은 재차 SNS에 "2년간 아파트 비리 혼자 다 밝히고 전 부녀회장에게 매맞고 자칫 폭력범으로 몰려 피박쓰고 신문나게 생겼다"며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딸)미소에게 좀 미안하고 쪽팔린다. 난방 비리 잡아냈다고 엄마 대단하다고 자랑스럽다고 한 게 어제 였는데 졸지에 폭력범으로 변신했다"고 적었다.

이어 "전 부녀회장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 협박과 허위 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며 "나도 진단서 나왔다. 증인들도 넘친다. 녹취도 다 있다"고 밝힌 김부선은 "우리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지난 17년간 난방비 한푼도 안내고 도열했다. 거기엔 동대표들도 있고 아파트 선관위원장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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