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후 2년차를 맞은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레버쿠젠이 코펜하겐에 4-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풀타임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의 수비 허점을 재빨리 파악하고 키플링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펼친 끝에 왼발로 강슛을 날리며 가볍게 선제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데뷔 첫해인 2010-2011시즌에 14경기에 출전해서 3골을 성공 시킨 데 이어 2012-2013시즌에는 12골, 2013-2014시즌에 12골을 성공 시키며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펜하겐과 펼쳐진 이날 홈경기에서 레버쿠벤은 손흥민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후 전반 7분만에 찰하노글루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또 전반 31분과 후반 20분에 키슬링이 연속골을 성공 시키며 코펜하겐에 4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아직 시즌이 시작단계인 시점에서 손흥민은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의 양쪽 측면을 꾸준하게 공략했다. 동료 공격수와도 호흡도 무난했는데 키플링과 예리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경기 직후 독일의 스포츠 잡지인 <빌트>는 한국인 선수 손흥민이 69초 만에 코펜하겐을 상대로 깔끔한 골을 성공 시켰다면서 송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4번째 독일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오는 30일에  헤르타 베를린과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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