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암스

로빈 윌리암스 ⓒ IMDB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1일(한국시각) 윌리엄스가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키아 극장에서 열리는 2014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특별공로상은 윌리엄스가 생전 가까이 지냈던 친구이자 배우 빌리 크리스털이 대리 수상하며, 유명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가 로빈 윌리엄스 추모 영상과 함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가족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아닌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굿 윌 헌팅> 등 수많은 명작에서 연기하며 골든글로브 5회, 미국배우조합상 2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 화려한 경력은 물론 세계 영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가 매년 다양한 방송 분야의 업적을 평가하는 미국 최대의 방송 시상식으로 '텔레비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며, 올해로 66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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