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 ⓒ jt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JTBC 새 예능 <보스와의 동침>의 진행을 맡은 김구라가 MBC <라디오스타> '놈놈놈놈' 특집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구라는 당시 출연한 배우 송창의에게 옛 연인 리사에 대해 물었고, 이에 리사는 다음날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JTBC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구라는 최근 강해진 직설화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라디오스타>를 언급하시는 거 같은데 제작진과 우리가 실수한 부분이 많다"며 "게스트 인터뷰에서 다들 거리낌 없이 얘기를 하기에 괜찮을 줄 알았지만 그분(리사)까지 언급한 건 실수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보스와의 동침> 첫 출연자였던 박원순 시장에게도 모두가 궁금해하는 걸 물어봤다"며 "제 캐릭터 때문에 강한 면이 비춰지는 거지, 인간적인 면에서 묻는다는 게 전제 조건이고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아무래도 정치적 위치에 있기에 여러 말이 나올 수 있는데 마음을 전하는 데 성공한다면 시청자 분들도 받아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인과 24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의 삶을 엿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첫 방송 됐으며, 8월 2일 박원순 시장 두 번째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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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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