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의도 사옥.

MBC 여의도 사옥. ⓒ MBC


MBC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조작 영상을 방송했다는 논란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일부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MBC가 사고 해역에 파도가 높아 구조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송한 영상은 취재진이 배를 흔들어 연출한 장면"이라는 글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M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히 허위의 주장"이라며 "자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발언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사망 보험금 등을 계산하는 등의 보도(<특집 이브닝 뉴스>)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해당 보도로 인해 MBC는 지난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책임자 의견 청취 지시를 받았다.

세월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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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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