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대일>의 포스터.

영화 <일대일>의 포스터. ⓒ 김기덕필름


신작 <일대일> 개봉을 앞에 둔 김기덕 감독이 직접 상영관을 찾아 나섰다.

김기덕 필름 측은 24일 김기덕 감독의 "극장을 찾는다"는 서문을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는 이 시대에 진정 <일대일>로 인간의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는 영화"라며 "그러나 아직 극장이 하나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기덕 감독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에 상영을 부탁한다"며 "많은 상영관을 원하지도 않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이 조금만 움직이면 볼 수 있게 약 100개 관 정도의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마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대일>의 심의 버전을 각 상영 담당자에게 보내드리겠다"고 운을 뗀 김기덕 감독은 "영화적 가치를 믿어 주시고 극장을 내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전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관객을 향해 "꼭 극장을 찾아 영화를 봐달라"며 "최근 개봉 후 2차 판권을 통해 공개된 <붉은 가족> <신의 선물>의 경우 불법 파일 유포로 원금 회수조차 어려운 상황"임을 알렸다.

현재 김기덕 필름은 <일대일>의 배급을 직접 맡았다. 주요 배급사를 통하지 않고, 자사 망을 통해 영화를 관객과 만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영화 <일대일>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마동석, 김영민 등이 호흡을 맞췄다.

김기덕 일대일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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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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