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탈북청소년에게 '감사'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가수 솔비가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탈북청소년에게 '감사'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이희훈 기자| 가수 솔비가 탈북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강연에 나섰다. 솔비는 '감사'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유쾌하면서도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갔다.

12일 <오마이스타>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꿈과 희망을 잃기 쉬운 탈북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연예계 종사자들과 함께 국내 최초의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통일부 산하의 NGO 단체 사단법인 좋은씨앗의 하늘꿈학교(교장 임향자)를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헤어살롱 '쌤시크'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의 재능 기부 외에도 가수 솔비 그리고 배우 안용준과 매니저 배정현 팀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배우 손세빈과 매니저 손승희 팀장은 아이들에게 과일을 보내왔다. 또,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강예원은 직접 그린 그림을 학교에 기부했고, 김치사업을 하는 배우 이종원은 '리치엔김치'를 기부했다. 비스트·비투비·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CD를 전달했다. 

이외에 북코리아 이찬규 사장이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를, 싸이더스HQ 연기아카데미 C.A.S.T.의 안혁모 원장이 직접 집필한 책 <스타가 빛나는 이유>를, 송윤아·이수경·백진희 등이 소속된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의 김진수 본부장이 직접 집필한 책 <소심인>을 기부했다. '네스트 바이 유양희'의 유양희 대표는 바디용품을 기부했다. 파리바게뜨에서는 학생들과 선생님을 위한 롤케이크를 선물했고, 남양유업 사회공헌팀 김방섭 팀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두유를 전달했다. 

한편, 하늘꿈학교(http://www.hdschool.org)는 2003년 국내 최초로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설립, 현재까지 200명의 졸업생 및 60명의 대학 재학생을 배출했다. 하늘꿈학교에는 현재 초·중·고 검정고시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탈북청소년 60명이 재학 중이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사 20명과 함께 11개의 그룹홈에서 기숙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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