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병원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내과과장 한승재 역의 배우 주지훈, 흉부외과의 서주영 역의 배우 정려원, 천재 외과의 박태신 역의 배우 권상우가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병원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내과과장 한승재 역의 배우 주지훈, 흉부외과의 서주영 역의 배우 정려원, 천재 외과의 박태신 역의 배우 권상우가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배우 정려원이 MBC <메디컬 탑팀>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권상우에 대해 "가정적이고 소박하다"고 호평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상우·정려원·주지훈·오연서·최민호 등의 배우들과 김도훈 PD 등이 자리했다. 극 중에서 권상우는 천재외과의 박태신 역, 주지훈은 내과과장 한승재 역, 정려원은 흉부외과의 서주영 역을 맡았다. 세 사람은 극중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정려원은 "(권)상우 오빠는 2002년에 알게 됐는데 정말 '컨츄리 틱'하고 소박하다. 이게 큰 장점이다. 성격이 진짜 꾸밈이 없다"라며 "한류스타라고 하면 다가가기 힘들 것 같은데 오빠는 먼저 다가오는 스타일이라 편하고 소통도 잘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굉장히 가정적"이라고 칭찬을 이어가며 "영화 <통증> 찍을 때 아기 사진 보여주는 걸 보며 (나도)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본받을 점이 많고, 굉장히 긍정적이고 현실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지훈에 대해 정려원은 "처음에 만났을 때는 반대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면 알 수로 직관적"이라며 "굉장히 자유분방하면서도 스스로한테는 완벽주의 기질이 있는 것은 극중 인물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병원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천재 외과의 박태신 역의 배우 권상우가 두 팔을 들어 손인사를 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병원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천재 외과의 박태신 역의 배우 권상우가 두 팔을 들어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이정민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의학드라마에 도전하는 권상우는 "의학드라마를 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며 "사실 하려고 했던 작품을 안하게 됐고, 이번에 갑자기 <메디컬 탑팀>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는데, 의학드라마라는 장르를 떠나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근데 막상 의사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긴 했다"고 전했다.   

천재적인 의사라는 쉽지 않은 역할에 대해 권상우는 "제가 생각하는 천재는 '환자를 살려야겠다는 직관적인 마음'인 것 같다"며 "가슴으로 환자를 살리는 의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최고 의료진들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10월 9일 첫 방송하는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과 첫 날부터 정면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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