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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의 희망은 모든 활동이 자발적인 협력으로 이뤄지는 작고 평화롭고 협력적인 마을에 있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책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2013년, ‘콘크리트 디스토피아’ 서울 곳곳에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함께 '집밥'을 먹고 책을 읽고 텃밭을 가꾸는 것부터, 아이를 같이 키우고 일자리를 나누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까지. 반세기 전 간디의 정신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오마이뉴스>는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례를 통해 마을이 왜 희망인지 살펴봅니다. [편집자말]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남철관 센터장과 송주민 팀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에 들어설 사회복지시설 부지를 찾아 지역주민인 김동미씨와 함께 시설을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남철관 센터장과 송주민 팀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에 들어설 사회복지시설 부지를 찾아 지역주민인 김동미씨와 함께 시설을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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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귀환-영국편'에서는 주민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마을만들기를 진행하는 여러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런던 웸블리(Wembley)의 '팝 다운 스퀘어(Pop Down Square)' 프로젝트와 브릭스톤(Brixton) 지역 재개발 사업인 '퓨쳐 브릭스톤(Future Brixton)'이 대표적이다. 청바지 입은 공무원이 주민참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는데, 대낮에 영화관 앞에서 로드쇼(주민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한국의 민관협력은 어떤 모습일까? 2011년 12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마을센터)가 문을 열었고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두 센터는 주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중간지원 조직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길음동 1170번지 일대). 남철관(44) 마을센터장과 송주민(31) 마을센터 주민지원팀장, 마을 주민 최영옥(51)씨, 김동미(53)씨가 길음중앙교회 내 공부방에 모였다. 네 사람은 올해 10월에 완공될 사회복지시설을 어떻게 활용할지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소리마을에 주먹밥 파는 '맞이방' 가능할까?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남철관 센터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을 찾아 길음중앙교회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옥 사모, 김동미씨와 함께 마을에 들어설 사회복지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남철관 센터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을 찾아 길음중앙교회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옥 사모, 김동미씨와 함께 마을에 들어설 사회복지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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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이 교회에서 초·중등학생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중이고, 소리마을 운영위원회 총무인 김씨는 오래 전 어린이집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은 시설 2층의 지역아동센터를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이다.

길음 뉴타운 존치지역(뉴타운에 지정된 구역 중에서 개발이 제한된 지역)이던 이곳 소리마을은 지난 2011년 2월 서울시 휴먼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휴먼타운은 개발업체가 주도권을 쥐는 뉴타운 사업과 달리 주민주도의 지역 재생을 목표로 한다. 소리마을은 휴먼타운으로 선정된 후,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마을운영위원회를 여는 등 주민 참여를 높이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532.6㎡ (약 161평)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비 12억3600만 원의 예산으로 오는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 초에 완공할 예정으로 1층은 마을사랑방, 2층은 지역아동센터, 3층은 노인여가공간, 4층은 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시는 시설이 완공되면 공모를 통해 능력이 있는 주체에게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남 대표가 시설 2층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대해 조언을 시작한다.

"아동돌봄센터를 만든다면 자격 요건이 어떤 게 있는지 공부를 해야 해요. 그렇게 되면 행정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지원 대신 주민 회비를 받아서 운영할 수도 있어요. 작은 도서관이나 청소년 휴(休) 카페(청소년 전용 문화휴식공간)도 가능하죠. 먼저 같이 하실 분들, 주민들의 중지를 모아야 해요."

이번에는 김씨가 1층 사랑방을 어떻게 꾸밀지 의견을 낸다.

"경의선 문산역에 갔더니 만남의 장소를 '맞이방'이라고 하더라고요. 맞이방, 이름이 아주 예뻐요. 시설 1층을 아이든, 엄마든, 할아버지든 누굴 맞이하는 방으로 쓰면 어때요? 전통차랑 주먹밥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맞이방이 됐으면 좋겠어요."

남 센터장은 카페나 찻집을 만들면 좋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김씨의 하소연도 듣는다.

"마을 일이라는 게 애매하죠. 어르신 말 듣고 있으면 시간이 다가요. 다음 날 만나면 또 다른 말씀을 하세요.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도 애들 걱정에서 하는데… 쉽지 않아요."

센터가 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 주민들의 소소한 갈등도 마을 공동체가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과정이기에 지켜보는 입장이다.

성북구 마을센터, 2012년 27개 마을 씨앗 뿌리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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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청(김영배 청장)은 센터 운영을 주거복지 사업을 벌이던 '(사)나눔과 미래'에 위탁했다. 남 센터장과 송 팀장을 비롯해 최봉명 사무국장(43), 양선혜 주민지원팀장(31)이 센터의 일꾼이다. 민-관협력 외에도 성북구 내 60여개의 복지관, 사회적 기업, NGO 단체로 이뤄진 '함께하는 성북마당'을 통한 '민-민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7월,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을 통해 27개 마을사업을 선정하고 2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석관시장 상인회의 '석관황금시장 안내 게이트 설치', 우이헌사람들의 '일상문화예술 거리조성', 삼선동 주민자치 위원회의 '풍경이 울리는 성북천' 등이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해 사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남 센터장이 답했다.

"주민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NGO가 주도했거나 주민 참여 의사가 없는 일을 했다거나 그런 이유에서 잘 안 된 곳도 있죠. 또 아이템 자체가 시대 요구와 안 맞았던 것도 있고요. 하지만 사업하면서 마을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니까 이걸 실패다, 성공이다는 말로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올해 공모사업은 ▲생활환경개선 ▲주민공동체 형성 복원 ▲지정공모 세 분야로 나뉜다. 총 25~30개 마을에 모두 합쳐 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27일까지. 센터와 마을활동가, 구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가 이들을 심사한다. 4월 말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공모 사업 사전 교육이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까지 3일간 진행된 사전 교육에 150여 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앞서 진행된 주민 설명회와 사전 교육에 참석하지 않으면 공모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성아들·아름드리도서관, 마을 선배로서 조언하다

조금옥 길음 뉴타운 3단지 임차인연합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참가자들에게 아름드리 도서관을 소개하며 도서관을 만들면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조금옥 길음 뉴타운 3단지 임차인연합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참가자들에게 아름드리 도서관을 소개하며 도서관을 만들면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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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교육에는 지난해 공모 사업에서 우수사례로 꼽힌 성아들과 아름드리 도서관이 소개됐다. 성아들의 김보경(43) 공동대표가 주민들 앞에 섰다.  

"아줌마는 가정 살림의 전문가예요. 마을을 살리는 데도 아줌마들이 전문가가 될 수 있어요."

성아들은, '성북동 아줌마들, 성북동 아이들,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의 줄임말이다. 김 대표가 사진을 소개한다. 레이저 포인트의 빨간 불빛이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저자인 최순우 선생의 옛집을 가리킨다. 성북동의 명소가 된 이 집의 대문 앞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역사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다. 그 뒤로 서울 성곽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 사진이 이어진다.

'성아들'의 주요 활동은 '역사해설'. 마을 주민들이 성북구 명소인 만해 한용운의 옛집 심우장(尋牛莊), 최순우 옛집, 서울 성곽, 간송 미술관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역사해설가 과정을 만들었다.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이곳을 탐방한다. 공모사업을 통해 받은 지원금 600여만 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9월부터 10주간 진행된 1차 과정에서 총 36명의 역사해설가 수료생이 배출됐다.

"성아들의 최고 강점은 머릿수예요. 언제나 우르르 몰려가서 숫자로 제압하죠. 뛰어난 한 명의 빠른 열 걸음보다 평범한 아줌마들의 더딘 한 걸음이 가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날 교육에 참가한 안미경(39)씨는 10~12개 가족이 모인 공동체를 준비하고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보물장터(벼룩시장)를 하던 주민들이 주축이 돼 모임이 결성됐다. 주말 농장 텃밭과 가족 캠핑 등을 준비 중이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고민이다. (사)어린이안전학교에서 온 서동숙(47)씨는 초등학교 안전교육지도사들과 함께 안전마을을 구상 중이다. 초등학생 안전 교육에서부터 노인 안전 교육, 안전 체험 학습장, 1박2일 안전 캠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감일에 오지 마세요, 이틀 전에는 와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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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한 주민이 공모사업 설명회 듣기 위해 교육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리더와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추진, 주민조직과 민간단체, 사회적 기업간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한 주민이 공모사업 설명회 듣기 위해 교육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리더와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추진, 주민조직과 민간단체, 사회적 기업간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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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예산 계획서 쓰는 것을 가장 어려워했다. 마을 활동도 버거운데, 돈 계산을 해야 하니 머리가 아프다. 사전 교육은 이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남철관 센터장이 주민들 앞에 섰다.

"예산서는 자세할수록 심사받을 때 유리해요. 모임 횟수가 몇 회다, 몇 명이 온다, 구체적으로 쓰세요. 27일, 마감일에 들고 오지 마세요. 25일 이전에는 와야 안내를 해드려요. 고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완해 줄 수 있죠."

사전 교육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마을 의제 설정 워크숍이 열렸다.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테이블마다 예닐곱 명씩 둘러 앉아 한 팀을 이뤘다. 모두 7개 팀. 진행은 마을신문 <도봉N> 발행인 이창림(37)씨가 맡았다. 그는 참여연대 출신으로 10년 넘게 풀뿌리 시민운동을 해왔다.

워크숍은 마을 활동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을 활동에 어려운 점들을 공유하고,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워크숍 후 장애인 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표미라(34)씨에게 소감을 물었다.

"답을 얻을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어요. 답은 그저 주어지지 않잖아요. 현장으로 뛰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지 알게 됐어요."

구청에 데모하러 갔던 주민들, 이제는 손잡기 시작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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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가 들어선 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을 법. 남 센터장은 맞닥뜨린 가장 큰 장애물로 민관협력에 대한 경험 부족을 꼽았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사업을 하는 과정이 예전에는 드물었다는 것이다.

"성북구만의 문제가 아니죠. 대한민국에서 주민이랑 자치단체가 협력해 사업을 만든다는 것은 아직도 굉장히 낯설어요. 구청 잘못을 감시, 비판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데모하러 나섰지 파트너라고는 생각지 못했죠."

하지만 센터가 들어선 후, 성북구에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눈에 띈다고 남 센터장은 말했다. 수치화할 수 없지만 저변에서 주민 참여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공모사업 설명회할 때 조용했어요. 참여 주체도 일반 주민이 60~70%라면 복지관이나 NGO 단체가 30~40%였어요. 아직 제안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설명회, 사전교육이 진행되는 걸 보니 올해는 그때보다 일반 주민이 늘었다는 게 느껴져요. 조금씩 달라지는 거죠."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지난해 말까지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조례에 따라 각 구마다 마을공동체 부서가 생겼으며 지난 4일에는 시에서 두번째로 금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박홍순 센터장)가 문을 열었다. 종로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강동구도 마을센터를 준비중이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3일간 진행된 사전 교육에 150여 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주민 설명회나 사전 교육에 참석하지 않으면 공모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3일간 진행된 사전 교육에 150여 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주민 설명회나 사전 교육에 참석하지 않으면 공모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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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1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전 교육'에서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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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성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김영배 구청장, #마을공동체, #민관협력, #나눔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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