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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상정은 2012 전국나면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1500m와 500m를 우승하며 첫 날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 정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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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정(17. 유봉여고)이 세계최강 한국 쇼트트랙에 무서운 신예 등장을 예고했다.

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2 전국남녀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공상정은 1500m와 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절반을 치른 현재 68점으로 중간 선두에 올라섰다.

특히, 고등학생 공상정의 500m 1위는 단거리에 목말라 있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도 희망적인 소식이다. 공상정은 지난 11월, 회장배 전국남녀대회에서도 500m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일찍부터 이른 바 '일을 낼 인물'로 주목받아왔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공상정은 월촌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0년, 이미 주니어 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하지만 화교3세인 그녀는 국제문제 때문에 2011 세계주니어 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었고, 체육 우수 인재에 대한 복수 국적 취득의 길을 열어준 개정 국적법에 따라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특별 귀화 조치를 받았다.

국가대표로 맹활약 중인 심석희(16?오륜중)와 함께 쇼트트랙 신성으로 주목받아온 공상정은 올 주니어선수권에서 심석희가 그랬듯 단거리 장거리를 망라하고 종합우승의 계보를 잇겠다는 각오다.

주니어 대표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 선수들이 거쳐 가는 일종의 필수코스로 여겨지며, 현 국가대표팀에도 주니어대표 우승자 출신이 심석희(2012우승자), 노진규?최지현(이상 2010우승자), 김윤재(2008우승자) 등 4명이나 포진되어 있다.

이 때문인지 주니어선발전은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데, 첫 날 열린 경기에서는 여자부에서 공상정이 6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2점으로 강지희(16?동아중)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2012 세계주니어선수권 종합우승자인 박세영(20?단국대)이 1500m 1위와 500m 2위를 거머쥐며 55점으로 중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역시 2012 주니어대표였던 이효빈(19?과천고)이 39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 참가선수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내일 1000m와 1500m 슈퍼파이널을 마지막으로 종합순위를 가리며, 남녀 각각 상위 4명의 선수는 주니어대표로 선발되어 전지훈련과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한다.

전지훈련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일본 고후, 노베야마 인근에서 실시되고, 이들이 참가할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22일부터 2박 3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아이스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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